티스토리 뷰
목차
1. 산책 중 노출되는 알러지 원인들
봄철은 다양한 식물들이 개화하면서 공기 중에 꽃가루가 많아지고 이는 반려견의 알레르기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잡초류, 수목류, 잔디 등에서 발생하는 꽃가루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며 강아지의 피부나 호흡기로 유입됩니다. 또한 도시 산책 시에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곰팡이 포자 등도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소입니다. 이 외에도 산책 도중 반려견이 잔디밭이나 나무 밑에서 놀 때나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식물성 알러겐도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자꾸 긁거나, 발을 핥고, 귀를 흔들며 짖는 행동이 잦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눈 주위가 붉거나 분비물이 많아졌다면 눈 알러지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
다. 산책 후 바로 씻기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외출 후 간단한 세정도 중요합니다.
2. 반려견의 꽃가루 알레르기 주요 증상과 대처법
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눈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피부가 붉어지거나, 긁는 행동이 많아지고, 겨드랑이나 발바닥, 사타구니 부위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의사에서 알러지 테스트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의사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자연 요법으로는 저자극 샴푸를 이용해 자주 씻겨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시 강아지용 산책복이나 발 커버를 착용시키는 것도 피부 직접 노출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산책을 피하고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로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예방을 위한 팁
봄철에는 날씨 정보 외에도 꽃가루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모바일 앱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지역별 꽃가루 예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수치가 높은 날엔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짧은 거리만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발과 배, 얼굴을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고 심할 경우 발 씻기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반려견이 사용하는 침구나 장난감을 세탁해주는 것도 피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음식도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가 풍부한 사료나 간식을 선택해 체내 저항력을 높이면 알러지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메가3, 비타민E 등 항염 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봄철은 반려견에게도 설레는 계절이지만 알러지 위험이 숨어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산책 중에는 꽃가루나 오염물질에 주의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보일 경우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